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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스코 오랫만]

 

역대 최악의 게임쇼가 될 거라던 GSTAR 2015가 어제(12일) 개막하였습니다. 


넥슨을 제외하면 국내 BIG3 라는 NC와 넷마블의 소극적, 또는 불참으로 인해 삐그덕거리고, 블리자드와 라이엇 같은 해외 게임업체 역시 불참하여 


볼거리는 있겠으며 관람객도 오기나 할까 라던 제 예상은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렸습니다. 

 

넥슨을 제외하고는 시연은 고사하고 신작도 나오지 않았고, 신작 체험의 기회 역시 극히 제한적이었던 터라 실망스럽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관람객 동원에 있어서는 첫날인 어제 약 3만4천여명이 입장했다고 합니다.


시연할수 있던 게임은 제한되어 있고, 관람객은 예년에 비해 늘어나다 보니

넥슨 부스에서 게임 하나를 체험하려고 하면 기본 40분~1시간30분을 기다리는 광경이 연출되었습니다.


[이어폰 꼭 챙겨가시길... 아 보조배터리도]

 

11시 50분 부터 예매권 발권이 시작되었는데, 11시 30분경에 줄을 서서 발권을 기다렸는데 13시가 되서야 겨우 발권할 수 있었습니다.
 

 

한시간 반을 기다려 간신히 받은 티켓.

 

연령 확인을 위해 중간에 게임연령등급이 표시되어 있지만, 성인용 게임부스는 한곳만 마련돼 있었고, 어새신크리드, 위쳐등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일행과 같이 오시는 분들은 모든 일행의 신분증을 미리 준비하시면 GSTAR티켓을 좀 더 빨리 발권하실 수 있으실 듯 합니다.

 

프리뷰에 예상했던 것 처럼 올해 지스타는 넥슨이 미쳐 날뛰는 행사였습니다. 

 

[수능 덕분인지 어린 관객들이 상당히 많이 보였습니다.]

 

 [난 경품왕이 될 남자다!]

 

넥슨에서 준비한 쿠폰북에는 스탬프 찍는 란이 준비되어 있어, 한 게임을 체험하면 도장을 찍어서 한번에 증정품을 받게 되어 있었습니다. 

 

[이런식으로 쿠폰북에 도장을 찍어 줍니다. 넥슨은 스탭분들도 얼굴보고 뽑나여?]

 

이로인해 시연대에서는 대기를 위해 줄을 서는 사람들만 있어 비교적 덜 혼잡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앞에 TV가 상당히 탐나던데...]

 

 오른쪽에 마련된 파란색 라인이 증정품 교환장소였습니다. 아직 게임을 즐긴 사람들이 얼마 되지 않아 한산한 모습입니다.

 

 주말에 지스타를 가는 분들은 넥슨의 온라인게임을 먼저 체험한 뒤 모바일게임 체험을 추천드립니다. 

 

[조조전 하다 고개를 들었는데 헐...]

 

삼국지:조조전 시연대에서 본 대기줄. 바로 보이는 곳이 온라인 게임 부스입니다.

 

모바일 게임은 체험 시간도 짧고, 대기인원도 그리 많지 않으나 온라인게임은 게임별로 1시간 30분은 기다려야 할 만큼

시연시간도 길고, 대기하는 사람역시 많습니다.

 

 

서든어택2 시연대에서 팀을 나눠 대전을 하는 모습 





각 게임별 소감

 

 

- 야생의 땅 : 듀랑고 

  

 

[드디어... 올것이 왔군...] 

 

초 기대작이었고, 시연이 가능한 버전이라 해서 짧은 시간동안 채집 조합과 같은 그동안 듀랑고가 내세우던 장점들을 체험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했지만,

 

저 이거 해볼라고 30분 기다렸는데요.

[안녕하새오 저 GSTAR관람객인대오. 좀 더 플레이하게 해주새오]

 

현실은 설국열차 + 쥬라기월드... 뭘 보여주고 싶었던 데모였는지 아리송했습니다.

 

데모 내용은 기차를 타고 이동하는 장면에서 시작합니다.

 

각 캐릭터들이 앉아있고, 그 중에서 캐릭터를 선택해서 게임을 진행할 수 있게 되어있었고 직업군(?)은 취업준비생, 기술자, 군인, 주부 등

 

우리 주위에서 흔하게 보이는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동은 클릭이동과 조이스틱 모두 지원하였으며 상호작용은 육각형으로 구성된 인터페이스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조작과 기본적인 스토리를 진행하기위해 기차의 다음칸으로 뛰어가다 보면 여기저기 떡밥을 뿌려놓은 대사들을 볼 수 있긴 했습니다만

 

[저 밑에 쓰여진 경고때문에 뭘 더 찍진 못했습니다]

 

전투 시스템은 예전의 마비노기 처럼 가위바위보 시스템인듯 했지만, 공격과 방어(흘리기)두개로 이루어져서 향후 테스트 버전에선 또 달라질 수 있을듯 합니다.

 

아니면 광고하던것 보다 게임이 덜 개발됐을수도 있는거고... 아무튼 기대에 비해 딱히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습니다.

 

듀랑고가 어떤 게임인지 궁금하신분들은 이 기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삼국지 조조전

  

[조조전은 아침에만 할 수 있는... 죄송합니다.]

 

삼국지 조조전을 기본으로하여 모바일 게임으로 리메이크 된 버전입니다.

 

연의편과 전략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경쟁편은 기존 모바일게임과 같은 장수획득해서 세력 불려 PVP하는게 목적인듯 했고, 연의편은 스토리 모드로 보였음.

 

솔직히 게임은 제 취향이 아니라서 기억에 남는게 없네요... 전 삼국지도 10턴 이상 가본적이 없어서...

 

-레거시퀘스트

 

[캐릭터는 귀여워 보였는데]

 

개발이 덜 된 버전인줄...알았는데 중국에선 이미 서비스 중인 게임이더군요... 몬스터가 3마리 정도만 같이 나오면 렉 때문에 진행을 할 수 없어서 클베 몇번 더 해야겠다 싶었거든요.

 

각 시연대 별로 플레이 할 수 있는 클래스가 달랐는데요. 저는 마법사 캐릭터를 플레이했습니다. 

 

 [탭 했는데 안넘어가드만]

 

제가 있었던 시연대만의 문제인가 했으나, 클리어 한 뒤 옆 시연대에서 플레이 하는걸 보니 동일한 렉이 보였습니다.

 

게임 자체는 픽셀그래픽처럼 보이는 무난한 RPG게임인듯 해 보였습니다.

 

 

 -슈퍼판타지워

 

 

11월 5일 출시된 턴제 RPG 게임입니다.

 

오랫만에 나온 SRPG인데다 그래픽도 나쁘지않았는데, 시스템이 뭔가 낯설고... 왜 자동으로 움직이지? 했는데 자동전투가 뙇!

 

[왠지 고전게임 파랜드택틱스가 생각나던데... 왠지는 모르겠네요] 

 

시스템을 파악하기도 전에 전투가 끝나있어서 한판 더 했었습니다.

 

[나도 임팩트 엔진 들어간 피온3 해보고 싶었는데...]

 

온라인게임은 단 한편도 체험하지 못해 뭐라 리뷰할 것이 없네요... 그렇다고 넥슨 온라인 게임 체험만 하자고 부산에서 1박을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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