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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미티드 베타가 시작된지 3일째, 현재 레벨14 정착가로 열심히 플레이를 하고 있습니다. 

많은 기대를 했던 게임이니 만큼, 기대를 충족하는 부분도 있고,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부분역시 존재합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때 리미티드 베타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상당히 완성도 높은 빌드이기도 합니다.

 

[듀랑고 베타테스트용 앱을 실행한 화면]


 

 [WHAAAAAAAAT!!!! 스튜디오!!!!]

 

 

 

[남을 도와주는것은 항상 즐거운 일입니다.]

 

 지스타2015에서 공개한 버전과 크게 차이가 없는 인트로를 거친 뒤 유일한 NPC의 도움을 받으며 

듀랑고의 생활을 해 나가기 위한 기본적인 게임 진행을 배워나갑니다. 물론 '기초적'인 부분만 배울수 있고 

상당히 불친절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만, 리미티드 베타라는 점을 감안하면 부족하지도 넘치지도 않은 

튜토리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기차가 어둠을 헤치고 공룡입을 건너면~]

 


[회피는 장식입니다. 파파랑님은 그걸 몰라요.]

 


[마치 제 취업진로와 같죠. 언제 될지, 어디에 될지...] 



섬을 하나 골라 생존을 해 나가게 되며, 섬은 안정된 섬과 불안정한 섬으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불안정한 섬은 일종의 인스턴트 던전입니다.

 두 섬 모두 채집과 사냥, 생존이 가능하지만 불안정한섬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섬이 사라지기 때문에 안정된 섬에 자신의 집을 구축해야 합니다.

 

 


[게임에서 유일하게 존재하는 NPC, 이름도 성도 안나오지만, 따뜻한 가슴으로 유저를 도와줍니다.]

 

 

 기본적으로 레벨업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으며, 클래스별로 스킬이 상이합니다. 모험가, 탐험가, 정착가 세개의 클래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레벨 10이 넘어가면 사실상 솔로플레잉은 불가능하며, 클래스별로 2~3명이 있어야 원활하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체력, 스태미너, 피로도 시스템이 존재하여 스태미너가 전부 소모되면 체력이 떨어지고 체력이 다 떨어지면 사망하게 됩니다. 

피로도는 생존시간과 연관이 있어 게임을 종료 했을때 캐릭터의 생존시간을 나타냅니다.

 

 

 [뭐가 정복된다는거지!?!?!]


 기본적인 생존을 위해서는 천막과 캠프파이어가 필요하며, 이 외에 작업대나 바구니 등을 추가적으로 건설하여

생존에 필요한 아이템을 만들고 보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스템은 마치 Don't starve나 Dayz를 연상시키도 하고, 

예전의 마비노기에서 존재했던 채집시스템을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삶을 포기하는 다양한 방법중 하나]

 

[데브캣 특유의 약빤듯한 센스는 여전합니다.]

 

 

사냥 시스템은 실망스럽습니다. 현재 자동전투만을 지원하는 사냥 시스템은 공격과 회피로 구성이 되어있고, 

타이밍에 맞춰 회피를 누르면 스태미너가 조금 더 빨리 차는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예전의 마비노기 전투시스템을 가지고 온듯한 느낌이 들지만, 전투 시에 본인의 캐릭터를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서버 렉 등으로 인해 가만히 있다가 두들겨 맞고 누워있는다던지 복불복 형식의 전투시스템으로 유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향후 베타와 오픈이후에도 이러한 전투 시스템이 계속된다면 꾸준히 불만이 나올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전투가 메인 컨텐츠는 아니지만 각종 아이템을 채집하기 위해선 전투가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여기도 낙원은 없었어...]


[살리고 시픈데 왜!! 햄보칼수가 업써!!!] 

 

 

 리미티드 베타라는 점을 감안하고 게임을 보면 합격점을 줄 만합니다. 

물론 '점검의땅'이라는 오명을 얻기도 했지만 무난한 서버운영과 생각보다 많이 준비된 컨텐츠등은 오픈베타라고 해도 될 정도로 많았습니다. 

일정 진행후에 게임이 루즈해진다는 약점이 있긴 하지만, 모바일게임에서 샌드박스 형식의 게임을 선보인점, 

또한 실시간으로 진행된다는점은 굉장한 강점이라 보여집니다. 리미티드 베타가 월요일까지 연장된 만큼, 

더욱 게임을 즐긴 뒤 각종 정보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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